그래도 내 존재의 증거

끊임없이 읽어내고 싶다는 욕구…


공지 공지
🧦 20250315 22:09
가볍게 적는 리뷰 게시판
제목 | 작가 | 별점 | 가장 좋았던 점
급발진해서 적을 때도 있는데 길이가 내용의 좋음과 상관 X. 완결 작품에만 별점 달음
comic·anime
🧦 20250528 23:21
250528
보호글입니다.
novel
🧦 20250528 15:32
250528
더블크로스 리플레이·오리진
1권 거짓의 가면
GM 야노 슌사쿠
……슬픈 것도 알아, 힘든 것도 알아. 하지만 너의 친구들과 보낸 날들을 부정하지 마.
───이것 봐, 이렇게 너와 친구들은 웃고 있잖아.
Case 2. 헬릭스 칼파「그녀의 능력은, 언제나 무의식의 기저에서 행사된다.」
──자기 자신까지 속이고 있어.
「"보통의 인간", 그 자리가 얼마나 얻기 어려운 것인지, 너희들은 잘 알고 있을 테지.

그 세계가 ───평온한 세계라면 우리들은 그 녀석을 죽이지 않고 이대로 지낼 수 있는 거 아닌가? 원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나는…, "평범"했던 적의 추억은 없는걸.
……….
……그래도, 너는 그 아이가 있다면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지?
혼잣말을 하듯이 말하는 츠바키의 옆 얼굴을, ──불어온 바람에 날린 그녀의 머리카락이 덮어 가렸다.

"……각오는 됐어. ……나는, 나를 죽인다."

응, 그럼……. 그녀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해, 「그럼, 내일 보자.」

뒤돌아볼 뻔 했다.
발이 멎을 뻔 했다.
그렇지만, 그것만은 할 수 없다.

─안녕さようなら.
네가 영원히 이곳에 오지 않길 바라고 있어.


오랜만에 재독하는 리플레이 2탄~ 21년? 22년?에 읽을 때도 이 1권의 기믹이 제일 취향이고 메세지가 마음에 들어서 엄청 좋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그리고 지금 다시 읽어도... 젠장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태 됨
이런 세션을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 진짜 길이길이 기억에 남을 것 같음...

세션 중에 gm이 말해준 조각 설정을 받고 플레이어들끼리 설정을 확장해나가는 모습도 멋있었고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핵심을 바로 연상시킬 수 있는 것도 인상 깊었고. 마들렌에서 짜여진 PC설정을 GM이 받아서 하야토의 본명을 써먹는 연출도 좋은듯. [그리고 대충 오리진 3권 하략]
그리고 무엇보다 부러웠던 건 간결한 선언이나 대사, 지만 확고한 캐릭터성... 이려나. 내용의 길이와 관계 없이, 내용이 긴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라는 걸 상업 리플레이 볼 때마다 느끼는 듯... 이게 프로인가 싶고... 나도 언제나 핵심을 딱딱 짚을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언제나...)

그리고 시나리오 기믹적으로도 참 매력적인 것 같음.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
과거로 돌아갈 수 없기에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
꿈과 무의식에 대한 소재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도 이 때로 돌아간다면, 싶은 생각을 자주 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나나오의 바람도 참 이해가 되고 동시에 하야토가 그런 과거가 있지만 그렇기에 현재가 의미가 있는 거야.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거야. 라고 말해주는 것도 좋았고... (나를 나를 죽인다고 말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다신 만나지 말자고 작별인사하는 것도 너무 씁쓸하게 마음에 남겨서 좋았어... 세컨드의 덥크 감성이 좋다고 생각하게 된 리플레이 같음.
novel
🧦 20250528 15:53
메모
보호글입니다.
novel
🧦 20250530 15:38
위에 적은 간결한 플레이 말인데, 룰은 다르지만 꿀비 님의 프린세스메이커 월드세팅 (프리나리 1시나리오)에 적힌 글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달아둠
https://www.postype.com/@oprg-rainbee/post/5805572

※ 내 캐 설정을 넣을 칸이 좁다!
대부분 지나치게 자세하게 적는 탓에 일어나는 일일 것입니다. 세션 플레이 도중에 캐릭터가 자의와 다르게 변화하는 일도 많을 것입니다. 너무 구체적으로 적는다면 나중에 일어나는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가장 중요한 과거와 동기를 하나만 적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더라도 캠페인이 끝날 때 쯤에는 배경이 풍부해져 있을거예요. 설정을 더 적고 싶다면? 그건 단어로 축약해 덧붙입니다. 그 정도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캐릭터가 충분히 인식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캐릭터의 매력을 더 알려주는건 플레이에서 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또한 프로필에 따로 설정을 적더라도, 중요한 것만 요약해서 서술 해 주세요. 이런 요약에 등장하지 않을 법한 세부사항은 무시하고 시나리오가 흘러가면서 다 같이 만드는 이야기로 채워넣으세요. 그건 의도와는 다를지 몰라도, 의도와 달라지는 이유를 주변 친구들이 만들어주었을 것입니다.
novel
🧦 20250527 16:01
250526
더블크로스 리플레이·크로니클
방황의 궁니르
“저, 당신의 이름을 몰라요.” “소개할 필요는 없다. 다시 만날 일은 없을 테니.” “──가라.”
래비드 독 크라잉"모르겠다면 내가 정해 주지. ……너는 사람의 세계로 돌아가야 해."
"돌아가도…… 머무를 곳이 없어요."
"그렇다 해도, 사람은 사람의 세계에 있어야 해. 우리 같은 괴물의 세계로 넘어와선 안 돼."
"있을 곳이 없더라도, 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네가 인간인 한."
"저는, 역시 도망치고 싶어요."
"도망치면 안된다. 그러고 싶다면."

"네가 안 되는 건 그렇게 매번 "나는 틀렸어"라고 생각해서야.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질 않으니까 잘 되지 않는 거라고. 너는──"
"──그만해."
"…칫, 의미 없긴 하네."
"앞서, 계기를 주겠다고 말했지."

"이게 그 계기다."
"여기서부터 무엇을 할지는 네가 정해라."


뭔가 FH 전용 세션은 욕망도 그렇고 거꾸로 돌아서 하드보일드 세션이 되는 것 같음
다자이어도 읽어둬야지
movie
🧦 20250324 14:07
250324
지금 구매하세요
쇼핑의 음모

"다들 그러죠. 헌 옷은 어디 먼 데 기부했어."
"그 '먼 데'를 그저 추상적으로만 생각해요.'
'그리고 기부된 옷들은 가나같은 나라들로 보내지죠'

우리에게 책임을 돌리지 마세요. 당신들 책임입니다.
물건은 삶의 목적이 아니다
내가 느끼는 내면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지 물건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순 없다 (물론 그럴 수 있지만 언제나 그런 건 아니다)
뭔가 갖고싶으면 24시간, 1주일, 한달 고민해보기 한달 지나고나서도 갖고싶으면 필요한 물건이 맞겠지
물건은 소유하면 소유할 수록 더 많이 가지고 싶어짐 아무리 많이 가져도 내면이 채워지진 않음
comic·anime
🧦 20250316 16:17
250313
메달리스트 11권
츠루마 이카다

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달리스트 11권!!
중학생 이노리를 더 보고 싶어서 너무너무 궁금했었는데 약간 메달리스트는 볼 때마다 이 사람 왜이리 만신임... 하긴 했는데 이번에도 아웃풋을 찢었구나... 싶은 감각을 항상 느껴
특유의 러프하고 박력있는 작화가 빙상 위 스케이팅 표현이랑 맞물리니까 시너지가 엄청난듯...
그래서 디플 독점중인 메달리스트 애니가 더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음
만화 작화의 맛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이라... 영상화에 실패한 애니를 보면 슬퍼져~
comic·anime
🧦 20250316 16:19
이노리랑 아루카 가능하다 느꼈습니다
그리고 요다카 쥰 되게 계속 드레이코 말포이처럼 등장함(둘 다 별 감정 없다는 걸 덧붙이고 가요)
팬들이나 작품 모르는 사람한테 시선 강탈하며 얘 누구임 싶은 말을 하게 꺼내지만 드레이코 말포이는 작중 등장 시간이 30분밖에 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함 [걍 웃기다고 그래서]
12권이 어서 나오길...
와중에 타래에도 카테고리 뜨는 거 거슬리네 나중에 없애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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